유럽에서 발생한 광우병 파동이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는 쇠고기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을 빚자 경기도가 광우병에 따른 국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우선 비상대책반을 편성, 축산농가에 주요증상 등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소와 농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도축산위생연구소내 전담반을 구성, 농장순회 활동과 유사증상 소의 파악을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96년 국제수역사무국 규정에 의해 383건의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국민들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쇠고기 소비가 전반적으로 5%이상 감소되는 등 도내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확산되자 광우병 파동이 없어질 때까지 폭넓게 광우병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농가소독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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