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사업성은 있지만 담보력이 미약한 영세상인들의 자금지원을 위해 올해 2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항원)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산해 도내 9개 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7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기신보는 또 경기침체에 따른 소상공인의 금리 및 원리금 상환 압박을 경감하기 위해 지원금리를 연리 7.5%에서 6.75%로 0.75% 낮추고 상황기간도 1년거치 3년 매월균분상환에서 1년거치 3년 매분기균분상환으로 완화했다.
특히 지난해 보증기관으로 처음으로 도입한 사이버보증도 오는 10일부터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의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사이버보증 이용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후 경영애로 사항을 수렴해 즉시 지원하는 사후관리방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해 4천802건 838억원의 소상공인 신용보증을 지원했으며 이는 전국 지원규모의 37%에 해당하는 것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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