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운영지원비 동결

경기도교육청은 중·고교 수업료에 이어 학교운영지원비(전 육성회비)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불황에 따른 가계부담을 고려, 올해 수업료를 동결한데 이어 실험실습과 학교장비 유지 등을 위해 학부모들이 내는 학교운영지원비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교운영지원비를 중·고 모두 9.8%씩 인상해 중학교 16만1천880원, 고교 21만5천280원을 받았었다.

도교육청은 학교운영지원비 동결에 따른 학교측의 수입부족분에 대해서는 보전해 줄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부담하는 학교운영지원비가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학교입장에서는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동결키로 했다”며 “동결에 따른 실험실습비 등의 학교운영비 부족분에 대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민용·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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