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농업진흥지역 6만6천ha 증가

농림부는 23일 지난해말 농업진흥지역 면적이 114만7천ha로 전년에 비해 6만6천ha(여의도의 약 220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2년 농업진흥지역이 처음 지정됐을 당시의 면적 100만8천ha보다 약 14%인 13만9천ha가 늘어난 것이다.

작년 농업진흥지역내 토지를 지목별로 나누면 논 76만8천ha, 밭 14만ha, 과수원 및 기타 농지 14만7천ha, 비농지 9만2천ha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진흥지역내 농지면적은 105만5천ha로 전체 농지의 56%를 차지했다.

농림부는 우리나라 전체 농지면적 가운데 진흥지역내 농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일본이나 대만의 80∼90% 수준에 크게 못치는 점을 감안해 준농림지역내 우량농지도 최대한 진흥지역에 편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2년부터 농지 보전을 위해 국토이용관리법상 농림지역 가운데 농업진흥지역을 지정,농업이외의 용도변경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연합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