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한우 명품으로 육성

경기도는 올해 32억원을 들여 한우사육기반 조성, 품종개량, 고급육 생산과 유통 등 한우 고급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한우사육 농가의 안정을 위해‘송아지 생산안정제’를 도입, 송아지 가격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 최고 25만원을 지원하고 송아지가 태어나면 농가당 20만∼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품종개량을 위해 한우 혈통을 등록해 관리하고, 보증된 수소의 정액에 의한 인공수정, 수정란 이식사업 등을 전액 도비로 지원키로 했다.

수소를 암소와 같이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거세농가에는 마리당 2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 올 한해 1만3천마리의 송아지를 거세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속적인 우수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살아있는 소의 고기 등급을 측정할 수 있는 컴퓨터 단층촬영기와 유전인자 검사기 등을 대규모 한우 단지에 지원하기로 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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