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대회 인천, 수원경기의 국내판매 1차분 입장권이 각각 790%, 343%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접수가 마감됐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15일부터 3월14일까지 실시한 1차분 2만3천6장21매(인천), 2만2천935매(수원)에 대한 입장권 신청에서 각각 18만6천489매(인천), 7만8천669매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한국팀 경기가 열리는 2002년 6월14일 경기가 1차 판매량(5천609매)를 크게 뛰어 넘은 15만7천72매(2천800%)로 국내 경기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고, 6월9일과 11일 경기는 각각 190%, 137%의 신청률을 보였다.
또 수원경기는 16강전인 6월16일 예선전이 판매량(4천233매)의 1천175%인 4만9천729매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6월5일(227%), 11일(125%), 13일(113%) 순이다.
당초 서울과 수원을 제외하고는 불과 몇일전까지 저조한 신청률을 보였던 국내 경기는 마감을 2∼3일 앞두고 신청이 쇄도해 모두 100%의 신청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편 5월31일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에는 19만2천684매가 몰려 2천341%라는 신청률을 나타냈고, 6월25일 준결승전이 2천17%를 기록했다.
또 한국팀 경기는 인천 2천800%, 부산 1천92%, 대구 750%를 기록, 평균 1천348%의 신청률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달 28일께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2주일뒤 개별적으로 우편통보하며 당첨여부는 인터넷(www.FIFAworldcup.com 또는 ticket.2002worldcupkorea.org)이나 안내센터(ARS 1588-0000)로도 확인할 수 있다./황선학·김신호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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