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졸업한 학교에 장학기금 전달

○…한 평생 농사만을 지어온 80대 노인이 자신의 자녀들이 졸업한 초등학교를 방문, 장학기금을 전달해 화제.

지난 30일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는 이태영옹(82)은 김포시 고촌면 금란초등학교를 방문, 5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

이옹과 이 학교와의 인연은 자신이 낳은 8남매 모두가 이 학교에 입학, 무사히 졸업한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전달하게 된 것.

이옹은“자녀들을 교육해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전한 것 뿐”이라며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

학교측은 감사의 뜻으로 이옹에게 감사패를 증정.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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