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백신과 혈액제제 전문업체인 동신제약의 지분 21.4%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 31일 장외시장에서 한국기술투자, KTB 기업구조조정조합 등으로부터 동신제약 보통주 101만6천464주를 116억원에 인수했으며 이에따라 동신제약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해 폴리에스테르 화섬사업 부문 분리이후 화학수지, 정밀화학, 생명과학 사업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앞으로 동신제약의 기존 최대 주주였던 한미약품과도 공동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국내 신약 1호인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를 개발한 바 있는 SK케미칼은 지난해 7월 설립한 바이오 전문 벤처 ‘인투젠’과 동신제약 등을 통해 바이오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 생명과학 전문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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