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산모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12일 새벽5시께 군포시 산본동 S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중이던 신모씨(32)가 갑자기 경련과 함께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안양 한림대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지자 가족들이 의료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병원측은 “응급조치를 취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의료사고로 보기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2월23일 오전 군포시 산본동 M병원에서도 분만촉진제를 맞고 아이를 출산한 박모씨(26)가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지기도 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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