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조성한 3개 지방산업단지 분양이 이달말로 모두 끝난다.25일 시에 따르면 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한 중앙동 장당공단(14만2천117㎡·6필지)과 송탄동 칠괴공단(49만5천325㎡·19필지)은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분양을 마쳤다.
또 팽성읍에 조성한 41만4천147㎡ 35필지의 추팔공단도 일반 분양은 끝났고 8만8천975㎡의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임대지구 가운데 1필지 2천613㎡만이 아직 분양되지 않아 99.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나 이달 중 분양이 끝날 예정이다.
이들 공단의 전체 60개 입주예정 업체중 지금까지 26개 업체가 입주, 가동중이고 15개 업체가 공장을 건축중이며 나머지는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가동중이거나 입주예정 업체는 대부분 컴퓨터, 전자, 전기, 반도체 등 첨단 업종과 자동차 관련 업종으로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IMF한파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들 공단의 분양이 순조롭게 끝나게 된 것은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좋은 입지여건과 함께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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