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기대되는 ‘경기벤처빌딩 고양센터’가 다음달 문을 연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초고속 정보통신망, 공용장비, 입주지원시설 등이 설치된 경기벤처빌딩 고양센터(고양시 일산구 장안동)가 다음달 3일부터 문을 열고 도내 유망 벤처기업 유치와 육성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에 개소하는 고양센터는 한국토지신탁 소유 건물 가운데 지상 2, 3층 1천180평을 임차해 벤처집적시설로 개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을 하게 된다.
이 센터는 서울 도심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인근에 일산 구청, 세무서, 우체국, 등기소, 은행 등 공공 기관과도 인접해 있어 행정·금융 업무가 편리하는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날 현재 입주가 확정된 13개 업체의 경우 전기자동차 개발업체인 A사, 인터넷을 이용한 무선 차량진단시스템 업체인 M사 등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 기술 혁신성 고부가가치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해 개소한 수원센터 및 북부벤처센터 등과 함께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자리 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밖에도 안양시와 공동으로 170억원을 투자하는 ‘경기지식산업안양센터’건립도 오는 6월 개소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성남 판교지역을 지식과 첨단 산업기능이 복합된 세계적인 벤처메카로 만들기 위한 계획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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