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택항 ’피더부두’ 신설 외면>정부,>
해양수산부가 피더부두(대형컨테이너 선박이 기항하는 중추항만과 인근 중·소형 항만간에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중·소형 컨테이너 선박인 피더선이 이용하는 부두) 최적지로 조사된 평택항을 외면한채 군장항에 피더부두 건설을 유도, 평택항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일 평택시와 항만관련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공단이 지난해 전국 부두를 대상으로 실시한 피더부두 개발 타당성 검토에서 평택항이 1위를 차지,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컨공단은 오는 2003년까지 1천700억원을 투자, 재정전환부두인 동부두 20만㎡에 연간 21만4천TEU를 처리할 수 있는 3만톤급 2선석 중·소형급 피더부두 건설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행양수산부가 최적지로 검토된 평택항을 제외시킨채 타당성 검토에서 2위로 평가받은 군장항으로 투자하라는 의견을 컨테이너 공단에 제시, 컨공단이 현재 군장항에 피더부두 건설에 따른 실시설계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이에따라 임창렬 도지사를 비롯, 평택시 원유철·정장선 국회의원, 김선기 시장 등은 지난달 30일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평택항의 경우 컨테이너 부두 부재가 각종 발전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일반잡화 부두 6·7·8번 선석을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기능전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기능전환이 어려울 경우 컨테이너 공단이 평택항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장관과 만남의 장소에 배석했던 한 관계자는 “평택항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으며, 이자리에서 정장관은 ‘평택항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평택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인천공항 공항수익 하루 ’13억5천만원’>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수익이 김포공항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개항 이후 지난달 22일까지 국제선 항공기 7천293대가 운항하는등 여객수송 106만9천46명, 화물수송 1만2천169t이 처리됐다.
이는 하루평균 운항횟수 292대, 여객수송 4만2천761명, 화물수송 4천87t을 소화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동안 김포공항에 비해 운항횟수는 12.5%, 여객수송 5.9% 늘어났다.
이 기간동안의 항공기 착륙료와 상가 및 사무실 임대료 등을 통한 공항수익은 모두 339억원으로 하루평균 13억5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공항공사는 추정하고 있다.
이는 김포공항에서 지난해 같은기간동안 벌어들인 198억원에 비해 무려 71%나 늘어난 것이다.
인천공항의 수익을 항목별로 보면 항공수익 68억원, 비항공수익 271억원으로 김포공항의 항공수익 56억원과 비항공수익 142억원에 비해 각각 21%, 91% 증가했다.
공항수익은 임대료가 47.5%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국제여객공항이용료 23.4%, 착륙료 15.6% 등의 순이다.
한편 인천공항에서는 이 기간동안 모두 45개 항공사에서 99개 도시를 취항했으며, 상업시설은 45개 업체에서 모두 17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대한항공 ’신규노선 제재’ 해제>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신규노선 배분 제재기간이 1년6개월만인 2일 해제된다.건설교통부는 지난 97년 괌 여객기와 99년 영국 런던 스텐스테드공항 화물기 추락사고로 1년6개월간 신규노선 배분 제한조치를 받았던 대한항공이 2일자로 제재가 만료, 정기 배분시점인 6월부터 새 노선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1일 밝혔다.
건교부는 97년 4월 중국 상하이(上海)공항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에 대한 원인규명이 확실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이미 런던사고로 제재를 당한데다 1년5개월여간 별다른 사고가 없었던 점을 감안, 노선배분 제한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에따라 중국 화물기사고에 대한 1억원이하의 과징금만을 부과받고 1년6개월만인 오는 6월 첫 국제선 신규노선을 배정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제재조치 이후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이 34개 신규, 증편 노선(주당 104회)을 독차지 하는 동안 서울∼도쿄(東京) 1개노선(주4)만을 배분받는 불이익을 받아 사세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한항공은 이와함께 운항이 중단됐던 괌·사이판 노선에 대한 운항권도 오는 11월7일 회복, 2년여만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노선배분 제한조치 해제로 올해 배분될 베트남과 대만 등 고수익 노선에 대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공항 제1교통수단 ’버스’>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대중 교통수단 가운데 버스의 수송분담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등 버스가 ‘제1교통 수단’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반면, 승용차와 버스의 수송분담율은 김포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등 인천공항의 교통수단별 이용형태에 변화가 일고 있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공항 개항 이후 육지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진·출입한 차량은 하루 평균 4만9천380대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일일 수용능력 13만5천대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원활한 교통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교통수단별 수송분담율은 버스 55%, 승용차 30.9%, 택시 2.1%, 기타 5.5%로 버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버스의 경우 김포공항(36%)에 비해 수송분담율이 19% 포인트 늘어나는등 김포공항의 지하철 수송분담율(16.5%)을 모두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승용차는 김포공항(34.9%)에 비해 4%포인트, 택시(10.9%)는 8.8%포인트 줄어 들었다.
이와관련,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철도망이 개설되지 않은데다 택시 요금과 승용차 이용요금이 김포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 버스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05년과 2008년 전용철도 공사가 완공되면 이용형태에 또다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에는 현재 서울 25개, 인천 4개, 경기 9개, 지방 8개 등 모두 46개 노선버스 512대가 일일 2천50회 운행하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항 갑문 개방>인천항>
인천해양수산청과 해양경찰서가 어린이 날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인천 갑문을 개방한다.
해양청 갑문관리소는 어린이 날을 맞아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미문을 통해 갑문식 토크시설과 2만여평 규모의 녹지시설을 개방한다.
동양최대 규모인 인천항 갑문식 토그시설에서는 1만∼5만톤급 규모의 대형 수·출입선박들의 입·출항 모습을 가까이서 구경할수 있어 자녀들의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
해양경찰서도 청소년 달을 맞아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전용 6번부두에서 500t급 경비함정을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해경은 또 해양오염 실태를 알리는 35점의‘해양오염 사진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인천공항공사 여름철 성수기 종함대책 마련>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여름철 성수기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9월중순까지 항공수요 성수기를 맞아 여객증가로 인한 항공기 운항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공항주변 관광객 증가로 여객터미널과 인천공항고속도로의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에따라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시설을 개선하는등 각종 대책을 마련해 혼잡을 최대한 줄여나갈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우선 국제선 대형시스템의 X-레이 장비를 교체, 처리량을 현재 시간당 360개에서 최소 800개 이상으로 개선하고 수하물 통과 길이를 900㎜에서 1천200㎜로 조정키로 했다.
또 항공사에서 요구한 라인당 처리능력을 시간당 900개로 증설하는 방안을 항공사와 협의키로 하는등 BHS시설을 대폭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정부기관과 공사, 경찰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등 특별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관광객 수용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여객터미널 냉방기기 등 설비점검, 화물터미널 시설 개선, 불법노점상 단속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관련,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달 초까지 개항 이후 준자동 체제로 운영중인 BHS와 항공사 공용시스템(CUS)을 직접 연결 가동, 신뢰성 검증을 마친 뒤 항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자동모드로 전환하게 되면 수하물처리가 빨라져 성수기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객불편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작약도간 여객선 운행>인천∼작약도간>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운행됐던 인천∼작약도간 여객선이 정기적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여 부정기적 운행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작약도간 여객선을 운행중인 ㈜원광측이 여객선 1일 6회 정기운행을 골자로 하는 운항형태 변경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현재 관계 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원광측은 변경신청서를 통해 부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여객선 운항을 오전 10시20분 연안부두 발 첫배를 시작으로 1시간20분 간격으로 오후 4시40분까지 하루 6회씩 운행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원광측은 또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영종도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난 만큼 영종도를 경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천해양수산청은 현재 진행중인 해양경찰청과 중구청과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이를 승인해 줄 예정이다.
해양청 관계자는 “변경신청 내용에 큰 문제가 없는데다 현재 중구청과 해양경찰청에 협의공문을 보낸 상태여서 오는 10일께면 변경승인을 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평택항 항만지원기관 설치>평택항>
평택항내 선·화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항만지원기관(CIQ)이 설치된다.
1일 경기도와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요건인 항만지원기관이 상주근무를 위한 건축공사에 착공했다.
평택항은 지난해 10월27일 컨테이너선 취항 이후 수출·입 물동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화물통관에 필요한 CIQ기관들이 평택항에 사무실이 없어 상주근무를 못한채 출장형태로 근무, 수출·입 통관시간이 지연되고 있어 선·하주들이 평택항을 기피하는등 항만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에따라 경기도와 평택시는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과 아울러 CIQ기관의 상주근무를 위한 세간근무초소 확장공사와 CIQ임시사무실 설치를 위한 공사에 착공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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