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입주가 임박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저금리세 지속과 신규공급물량 부족 등으로 도내 입주가 임박한 중소형 아파트 분양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7월 입주예정인 수원 영통지구 롯데아파트 분양권 가격의 경우 14평형은 올초에 비해 최고 1천600만원 오른 6천500만원에, 19·23평형은 각각 1천300만원 정도가 상승 8천만원, 9천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의왕시 오전동 현대 25평형은 지난달 말에 비해 평균 750만원 올랐으며 구리시 토평지구 SK·신일 34평형도 평균 700만∼800만원정도 오른 상태다.
수원 매탄지구 그린빌 1단지 32평형도 평균 750만원 상승, 1억3천만∼1억3천5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안산시 고잔동 풍림 28평형은 올초 9천500만원에서 1억1천만원으로 2천만원(15.8%)이 올랐다.
한편 아파트정보 제공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4일 기준으로 경기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2주 전 조사 때보다 화성(1.18%), 수원(0.63%), 구리(0.62%)의 오름폭이 컸으며 전체적으로 0.06% 상승,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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