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를 팝니다”양평군 양평읍내 소재 정수기업체 회장이 미국에서 초소형 산소발생기 개발에 성공하고 한국에 생산기지 구축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산소나라(회장 신소평·60)가 주인공.
신회장은 아들 정다니엘씨(34)와 함께 지난해 3월 산소발전기가 부착된 정수기인 산소쿨러 개발에 성공, 세계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올초 미국 국내선 전 여객기에 이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내 본격적인 세계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산소발전기는 96% 순도의 깨끗한 산소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기계로 이를 실내나 정수기, 사우나탕 등 일상생활 공간에 설치함으로써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 건강생활 공간을 마련해 주는 신개념의 상품이다.
환기가 불량한 생활공간이나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현대 생활속에서 이산화탄소로 인해 대기중 평균 21%의 산소함유량을 유지하지 못하는 공간이 점점 늘고 있다.
따라서 신회장은 산소발생기 설치를 통해 평균 23%대의 산소함유량을 유지함으로써 혈중에 용해하는 산소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산소를 증가시켜 조직의 노화 및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전략을 장기적인 사업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96년 미국 산소발전기 개발업체에 꾸준한 투자를 해온 신회장은 98년 OGSI회사를 설립하고 130여억원을 들인 연구결과 소형 산소발전기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세계특허본부가 인정하는 특허를 받아냈다.
신회장이 한국에 돌아온 이유는 동남아와 중국 등 세계시장에 공급할 생산기지를 세우는 것.
신회장은 “조만간 서울지사를 비롯해 초소형 산소발전기를 정수기, 주택, 산소침대, 산소에어콘 등 무궁무진한 활용범위를 현실화 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건강한 육체와 정신, 영혼을 만드는 것이 내 미래의 목표다”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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