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달을 맞아 상품권 판매 폭발적 증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인천지역 백화점의 상품권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최고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7억6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 2억4천100만원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LG백화점 구리·안산점의 경우 5월1일부터 10일까지 전체상품권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3.8%, 77.2% 정도 늘어났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4% 정도 늘어나 15억1천만원의 상품권 매출을 올렸으며 주말 평균매출이 평일에 비해 2∼3배 정도 많은 상태다.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의 경우 1일부터 10일까지 8억6천만원의 매출실적을 보여 예년에 비해 43%의 신장세를 보였다.

뉴코아 평촌점을 비롯 일산점 등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평균 30% 이상 증가하는 등 경기·인천지역 대부분의 백화점의 상품권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상품권 판매가 크게 늘은 것은 사용범위의 확대 등으로 사용이 간편해 선물 대용으로 고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위주의 판매는 점차 줄어들고 상품권 판매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상품권이 선물대용으로 완전정착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ap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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