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6월부터 거푸집, 동바리, 비계 등 가시설물 공사도 정부가 제정한 표준시방서에 따라 설계, 시공해야 한다.
거푸집은 나무판 등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형성하거나 유지시켜 주는 것이며 동바리는 거푸집을 목재나 철재 등으로 받쳐주는 지지틀이다.
또 비계는 높은 곳에서 일을 할 수 있게 긴 나무나 쇠파이프 등으로 얽어서 만든 시설물이다.
건설교통부는 건설현장에서 가설시설물 설치 부실로 인한 재해를 막기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가설협회와 공동으로 가설공사 표준시방서를 마련중이며 빠르면 6월부터 이를 모든 공공 발주공사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건설기술관리법상 모든 공공 발주공사는 정부가 제정한 표준설계기준 시방서를 따르도록 돼 있다.
그간 건설공사의 거푸집, 동바리, 비계 등 가설시설물의 경우 일정한 설계 및 시공기준이 없어 현장기술자의 경험에 의존해 설치되는 바람에 대형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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