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택라이온스클럽 회원들

국제라이온스 협회 354-B지구 신평택라이온스 클럽(회장 장흥근)이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자체회비 3천800여만원을 들여 원평동 문화의집 앞 시유지에 근린공원을 조성, 평택시에 기증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일 자신들이 조성한 원평공원에서 김선기 시장을 비롯, 최종석 시의원, 라이온스 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회원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주말과 휴일을 이용, 이곳에 237주의 나무를 식재하고, 6종의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 구덩이를 직접 파고 나무를 리어커에 실어 나르는등 구슬땀을 흘려왔다.

특히 이날 기증식에서는 원평공원이 태동되기까지 최일선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진원희씨(44·희원조경 대표)가 공로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날 장회장은 “문화의집 앞 공터 3천600여평 중 시가 매입한 2천300평에 대해서만 공원을 조성했지만 추후 1천300평을 시가 추가로 구입하면 근린공원을 또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시장은 “평택의 모체인 원평동을 자연친화적인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준 신평택라이온스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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