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일선 경찰과 전·의경들이 불우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경로효친 사상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연천경찰서(서장 선병덕) 정보보안과 송완섭 경장(35)을 비롯, 이문희 상경(23), 임도규 수경(23) 등 전·의경 10여명이 화제의 주인공.
이들은 지난 21일 불우한 노인들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신서면 대광리 안나의 집을 찾아 하루종일 봉사의 땀을 흘렸다.
이들은 이날 평소 자신들에게 지급되는 세탁비누와 치약 등 보급품을 모아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시원한 음료수도 함께 제공했다.
송 경장과 전경들은 안나의 집 주변을 청소하고 이 상경과 동료들은 그동안 밀린 세탁을 해 주는등 집에서도 하지않던 궂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임수경(23)과 장현철 일경(23) 등은 치매 노인들의 어깨와 무릎을 정성껏 안마해 주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봉사활동이 끝난 뒤 노인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는등 소외된 노인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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