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공대상 경영부문 박영배씨 영예

제18회 안양상공대상 경영대상부문 박영배이사(수석농산㈜), 기술대상부문 김순태이사(우성전기㈜), 근로대상부문 박석구공장장(태양당 인쇄㈜) 등이 각각 선정됐다.

▲박영배 사장(59)=지난 96년 수석농산의 전신인 동아유리㈜ 대표이사에 취임해 적자이던 동아유리의 부채를 축소하고 부실 가족회사인 정성공업을 흡수합병하는등 과감한 구조조정과 기술혁신으로 흑자기업으로 전환시킨 전문경영인.

박사장은 또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해 병유리 재활용기술을 개발, 폐유리 재활용률을 30%에서 80%까지 향상시키는등 병유리 제조과정의 품질관리와 생산성을 높였다.

▲김순태 본부장(42)=지난 84년 우성전기㈜에 입사, 세탁기 및 탈수기 부품을 자체기술로 개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어 해외시장 개척의 물꼬를 트게 한 전문 기술인.

세탁기 및 탈수기 부품을 국산화해 25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지난해 해외신시장을 개척해 163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리는등 세탁기 관련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박석구 공장장(48)=지난 80년 태양당인쇄㈜에 입사, 평소 근로자들과 함께 한다는 열린마음으로 사용자와 근로자간 가교역할을 통한 협조적 노사관계 조성으로 공장장 취임 이래 단 한건의 노사분규도 없는 무분규 공장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휴게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직원들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이다.

/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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