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모씨(31)가 시흥경찰서 정왕2파출소(소장 홍사홍·사진)를 찾아와 자신의 아내가 처했던 차내 출산위기를 도와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112순찰 근무자가 오이도 방조제 근처 인천7나21XX 승용차 안에서 운전중이던 산모가 탯줄이 달린 태아를 출산하는 것을 발견한 것은 지난 4월21일 오후 8시께.
구급차를 부를 경황이 없다고 판단한 순찰조는 승용차를 그대로 비상 에스코트하여 시화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던 것.
이윽고 산모가 무사히 몸을 풀어 입원실로 옮겨지자 파출소 직원들은 미역 등을 사들고 병실을 찾아 산모와 애기의 안전을 축하했다.
파출소를 찾은 남편은 “경찰관들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고마워 했다.
정왕2파출소는 평소에도 자율방범대, 부녀방범봉사대와 유대, 옥구공원 등 취약지와 주택가 방범을 위해 순찰강화, 전단배부 등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시흥=구재원기자 kj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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