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유소년축구센터 청사진 발표

한국축구의 메카로 자리할 용인시 축구센터의 청사진이 제시됐다.27일 오후 3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예강환 용인시장, 허정무 전 국가대표감독, 남궁석 국회의원, 김윤식 국회의원 등 내빈과 축구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축구센터 건립계획 발표회가 열렸다.

인기가수 김흥국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는 안정환, 이동국, 설기현 등 한국축구 최고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용인시는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지도협약 체결과 김흥국씨에게 홍보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축구센터는 153억여원을 투입,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 산 133일원 5만6천700여평 부지에 잔디구장 5면, 미니축구장 1면, 기숙사 1동, 관리사무소 1동을 건립, 오는 2003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1차로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시설은 75억여원을 투입해 기숙사 1동과 잔디구장 2면을 마련하면 막바로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선발한다.

또 선발된 학생들은 경기성적에 따라 센터 학습비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고등학생은 학업성적에 따라 장학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용인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축구센터 시설은 일반인도 주말과 휴일, 시민이 필요할 시기에 이용 할수 있도록 개방키로 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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