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가 제82회 전국체전 축구 대학부 도대표선발전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 산뜻하게 출발했다.
아주대는 5일 경기대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대학부 풀리그 1차전에서 후반에 터진 윤경석의 결승골에 편승, 난적 경희대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경희대의 공세에 밀린 아주대는 후반들어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뒤 17분 장종경이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밀어준 볼을 윤경석이 아크 정면에서 차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어 벌어진 명지대와 중앙대의 경기에서는 전후반 2골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2대2로 비겼다.
전반 9분 중앙대의 이황동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명지대가 23분 김윤동의 헤딩골로 1대1 동점을 만든 뒤 후반 20분 한태유의 골로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앙대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구현서가 극적인 동점 헤딩골을 작렬시켜 무승부가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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