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초정밀 브라운관 유리연마기술 개발

삼성코닝(사장 박영구)이 세계최초로 디지털 TV용 초정밀 브라운관 유리 연마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9일 삼성코닝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3년동안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산기술센터팀이 기존 습식 슬러리 연마방식을 대체한 ‘수(水) 연마공법’으로 기존 브라운관용 유리보다 10배 정밀한 브라운관용 유리 연마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수연마 기술은 순수 물로서만 브라운관 유리의 딱딱한 표면을 초정밀하게 가공해주는 기술로 세계 유리업계 최초로 개발됐으며 연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평가를 받았다.

브라운관용 유리연마기술의 특징은 유리 표면의 평탄도 오차 허용범위를 기존 연마기술로는 1㎜내외 가공 가능하던 것을 10배 정밀한 0.1㎜의 오차 범위로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는 신기술로 브라운관용 유리 외면의 평탄도 왜곡현상을 완벽히 개선케 됐다./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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