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앞두고 혈액이 모자라 애태우던 심장판막 환자가 인근 군장병들의 긴급수혈로 수술을 무사히 마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
지난 26일 오전 권모씨(50)가 육군 모부대를 찾아와 “심장병을 앓는 여동생의 수술이 1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혈액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요청.
이같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군부대측은 곧바로 부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환자의 혈액형인 AB형과 같은 혈액형의 장병들중 이모(24)병장 등 4명을 부천 세종병원으로 급히 보내 수혈토록 했다는 것.
부대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면 언제든지 적극 나서겠다”고 군인답게 믿음직한 어투로 한마디.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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