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양, 비탈리 영입

프로축구 안양 LG 치타스는 수원 삼성에서 일본 쇼난 벨마레에 임대됐던 우크라이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비탈리를 11월말까지 4개월간 월봉 7천달러, 출전승리급 2천달러에 영입했다.

183cm, 74kg 체격의 비탈리는 지난 95년 국내 프로축구(전북)에 데뷔한 이래 146경기에 출전했으며 활발한 움직임과 파괴력 넘치는 슈팅으로 44골 19도움을 기록, 이미 국내리그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선수다.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양은 비탈리의 가세로 최용수의 이적에 의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POSCO K-리그 2연패의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한편 배번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53번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8월1일 대전과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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