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서포터즈 사과문 발표

<속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서포터스인 그랑블루(회장 이민재)가 지난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전 서포터스 퍼플크루와의 폭력사태(본보 7월30일자 19면 보도)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그랑블루는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그랑블루 회원 모두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랑블루는 또 이번 사태와 관련돼 경찰조사를 받은 퍼플크루 대해서도 관계당국의 선처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이와 앞서 이민재 그랑블루 회장은 30일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한편 그랑블루와 퍼플크루는 지난 28일 수원 경기직후 경기장밖에서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여 관련자 6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었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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