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가 제82회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1차대회 우승팀 유신고는 1일 수원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고등부 1회전에서 선발 최일룡의 1실점 호투와 서창만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안산공고에 2대1 6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유신고는 2일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른 부천고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유신고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조정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성원서가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서창만이 중월 2루타를 터뜨려 2점을 선취했다.
이어 유신고는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에 실패한 뒤 3회 안산공고에 1점을 빼앗겨 2대1로 쫓기다 갑작스럽게 내린 집중 호우로 6회 경기가 중단 돼 강우콜드게임승을 챙겼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성남 성인고가 동향의 맞수인 성남서고와 타격전을 펼친끝에 홈런 1개를 포함, 12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10대7로 승리, 역시 2일 구리 인창고와 4강에서 격돌한다./황선학·임장열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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