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의왕시가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 축구에서 1,2부 정상에 동행했다.
수원시는 3일 광명실내체육관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축구 1부 결승전에서 남연식의 2골 수훈에 힘입어 안산시를 2대1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수원시는 전반 7분 이날 우승의 수훈갑인 남연식이 선제골을 뽑아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13분 안산시 신해철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결국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 수원시가 연장 7분 남연식이 골든골을 터뜨려 팽팽하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벌어진 2부 결승전서는 의왕시가 역시 안성시를 2대1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의왕시는 전반 15분 김상운이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18분 이관석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2분 뒤 신승철이 한 골을 만회한 안성시의 추격을 뿌리쳤다.
광명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생활체조 에어로빅 부문에서는 개최지인 광명시가 365.9점으로 의정부시(362.4점)와 시흥시(356.9점)를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댄스스포츠서는 평택시가 364.1점을 획득, 성남시(360.6점)와 안산시(354.38점)에 앞서 우승했다.
또 에어로빅 장려상에는 수원시와 부천시, 모범상에는 여주군과 동두천시, 노력상에는 성남시와 안양시, 작품상에는 고양시가 선정됐고 댄스스포츠 장려상은 의정부시가 수상했다.
볼링 시·군 종합순위에서는 시흥시와 하남시가 1,2부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에서는 시흥시와 김포시가 각각 5천188점, 5천228점으로 1,2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1일 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광명시에서 개막됐던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5시 광명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갖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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