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건다’ 동료 외국인 근로자 살해

김포경찰서는 26일 술주정을 하는 동료 외국인 근로자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우즈베키스탄인 세티노자브씨(27)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세티노자브씨는 지난 21일 새벽 3시께 김포시 모공장 사무실에서 같은 국적의 캐샤씨(26) 등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캐샤씨가 술에 취해 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세티노자브씨는 지난해 6월 국내에 들어온뒤 불법체류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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