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무궁화 장학회

10여년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단체가 있다.

지난 91년 5월 파주 지역 주부 110명으로 결성된 무궁화장학회(회장 조영자·62).

무궁화장학회는 매년 30∼60명씩, 그동안 6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졸업 할 때까지 ‘1회원 1학생 결연맺기’운동을 벌여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왔다.

현재 무궁화장학회에는 정규회원 216명과 특별회원 36명이 각 읍·면·별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 회장은 “아직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배움의 열의를 갖고도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계속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무궁화장학재단을 빠른 시일내 설립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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