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경기·인천지역 18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1주일 앞당겨 실시되는 것으로 경기지역 11만5천767명 인천지역 3만6천971명이 등 15만2천738명이 참가한다.
경기도·인천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시험장 준비와 방송시설의 점검 및 보수를 마무리 했으며, 지방경찰청과 소방재난본부,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등과 비상사태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시험에 앞서 6일 오전에는 출신고교별로 예비소집이 진행되며 수험생은 접수증과 수험표를 교환하고, 주의사항이 기록된 안내지를 배부받은뒤 오후 3시이후에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하면 된다.
이와함께 출근시간대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험당일 공무원과 대기업의 출근시간이 10시로 늦춰진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시험장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과 순찰차를 고정배치, 수험생 이용차량을 우선 소통시키고, 수험생은 20m전방에서 하차시킬 계획이다.
특히 순찰차 458대와 사이카 260대를 동원 수험생들의 수송을 지원할 예정이며, 듣기 시험이 치뤄지는 오전 8시40분부터 8시55분까지 15분간 오후 3시50분에서 4시10분까지 20분간은 시험장 주변에서의 차량 경적과 비행기 이·착륙을 금지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공사도 이날 6대의 전동차를 투입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4∼5분간격으로 운행을 늘리고, 부평역 등 5곳의 역에 수험생 안내인력을 배치하고, 경찰은 시험당일 42개소에 순찰차·싸이카 등 159대를 배치하고, 모범운전자회 등의 자원봉사원들과 함께 수험생 비상수송에 나설 계획이다./최종식·김창수·신동협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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