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 인천항시대 열린다>크린>
비산·분진 등의 유발로 시민·환경단체로부터 비난을 사왔던 인천항의 사료부원료에 대한 분진비산 방지시설이 속속 설치돼 인천항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건테크노로지가 인천항 16번 342평의 야적장에 높이 13.5m·부원료 적재용적 3천166㎡ 규모의 ‘우산식 방진텐트’를 시범 설치했다.
이 방진시설은 1단계 기본시설로 용벽·입출고용 자동화 설비를 추가로 갖출 경우 트럭이 창고에 진입하지 않고 외부 작업이 가능, 시간당 300t의 사료를 실어 열악한 작업 환경개선과 함께 사료분진 저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해수청은 인천항 18·19번 야적장에 길이 300m(폭40m)의 모빌부스 2개 동을 오는 12월 하순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며, 내년 1·4분기 중으로 27번과 34번 야적장에 1천500평 규모의 사료 전용창고 4개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처럼 인천항에 사료료부원료에 대한 비산·분진 방지시설이 속속 설치되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다 고철을 수용할 북항 개발까지 완료될 경우 그동안 환경오염의 주범이 돼 온 인천항의 환경이 크게 개선돼 크린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해수청 관계자는 “시민·환경단체가 요구해 온 인천항의 환경개선을 위해 관련업체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계획된 관련시설이 모두 완공될 경우 인천항의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공항 생화학테러 대비 완전무장>공항>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생화학 테러에 대비키 위한 화학팀이 구성, 운영되고 대테러 장비가 도입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육군 화학부대 출신 영관급 장교와 부사관 등 3명을 신규로 채용하는등 폭발물처리반(EOD)내에 화학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생화학 테러 의심물질을 보관할 수 있는 특수 컨테이너도 제작 설치했다.
또 보호의와 휴대용 제독기 등 화생방 군수물자는 국방부를 통해 일괄 구입키로 했으며,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분석기와 샘플채취기 등 외국 장비들도 연내에 도입키로 했다.
공항공사는 장비가 완전히 갖춰지기 전까지 군부대와 협조, 기초 군장비를 임시로 대여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생화학테러 장비 구입에 절차가 필요한데다 일부 장비는 국내에서의 구매가 어려워 최종적인 장비 도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항에서 생화학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검색 등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백색가루 공포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모두 7건의 탄저균 오인신고가 접수됐지만 인력 및 장비가 없어 신속한 후속조치에 어려움을 겪는등 생화학테러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미 항공사 10월 승객 24∼34% 줄어>미>
9·11 미 테러사건 이후 델타에어라인,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유에스 에어웨이 등 미국 항공사들의 지난 10월 한달동안 승객이 24∼34% 줄어들었다.
미국 제3위 항공사인 델타는 유료승객의 10월 항공여행거리가 24%, 제4위 항공사인 노스웨스트는 29%, 유에스항공은 34%가 줄어들었다.
항공승객의 격감현상은 미 항공사들 뿐만아니라 다른 나라 항공사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최대 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는 지난달 대서양 횡단 승객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의 격감으로 항공승객이 25% 줄어들었다.
특히 델타는 국내선의 경우 승객이 20% 감소했고, 국제선은 35%가 줄었는데 전체 운항편수를 13% 감축했음에도 불구하고 탑승 만석률은 평소에 비해 8.5% 포인트 떨어진 60.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햇포도향 그윽한 와인 기내서 즐시세요>햇포도향>
대한항공은 15일부터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서 햇포도로 빚은 ‘보졸레 누보’와인을 서비스한다.
대한항공이 기내식사와 함께 서비스 할 보졸레 누보 와인은 올해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 와인 가운데 최고품에 해당하는 ‘보졸레 빌라지 누보 2001’(Beaujolais Villages Nouveau 2001)로 기내식 제공시 함께 맛볼 수 있게 된다.
보졸레 누보는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남부 보졸레 지방에서 9월 수확된 포도로 4∼6주간 숙성시킨 와인이다.
대한항공은 기내에 보졸레 누보 안내 책자를 비치하고 기내 안내방송도 실시, 승객들이 신선한 와인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자정을 기해 보졸레 누보 와인을 항공편으로 전세계에 내보내고 있으며 출시기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와인은 혀끝에 부드럽게 감도는 신선한 과일향으로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연말까지 벌어지는 축제에 사용되는 포도주의 대명사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김장철 성수품 물가대책 마련>김장철>
해양수산부가 오는 21일부터 한달간을 굴·새우젓·멸치젓 등 김장철 성수품에 대한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물량 확보에 나서는등 가격 안정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해수부는 이 기간에 수협이 보유하고 있는 젓갈류와 생굴을 집중 방출하고 민간업체의 출하를 독려할 방침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별다른 요인이 없는 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상시 공급량의 6배 정도에 해당하는 물량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중국산 참께 공개입찰 매각>중국산>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보세구역에 유치된 중국산 참깨를 오는 12·19·26일 3일에 걸쳐 일반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되는 참깨는 한·중여객선을 이용한 보따리상들이 허용 중량을 초과해 반입하려다 유치된 것으로 유치기간이 지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참깨가 대상이다.
매각 대상 참깨의 양은 모두 1천566kg으로 공매 예정가는 kg당 1만2천450원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관할 지자체로부터 식품 등 영업신고를 얻은 자로 낙찰 받은 뒤에는 식품검사와 식물검역을 거쳐야만 참깨를 건네받을 수 있다.
세관 관계자는 “농산물의 경우 관세가 600%까지 부과되기 때문에 보따리상들이 유치물품을 되찾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매각을 통한 수익금은 관세법에 따라 국고에 귀속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동절기 여객선 특별점검>동절기>
인천해양경찰서는 동절기 해상기상의 급변에 따른 안전사고 및 선박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5∼24일 동절기 여객선 및 유·도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에따라 해경은 관내 14개 항로 여객선 17척·도선 24척·유선 102척 등 143척의 선박과 선착장 17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점검기간중 한국선급인천지부·해운조합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 선박의 항해 기관 정비상태·통신장비 작동상태·소화 구명장비 구비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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