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맞선 용감한 시민

○…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용감한 시민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

주인공은 지역주민 손성모씨(44 수정구 신흥2동 1923)와 민태성씨(30 수정구 신흥2동 1946).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4시53분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으로 달려가 방안에 고립돼 있던 박경복 할아버지(80)를 긴급히 피신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한데 이어 주변에 있던 소화기와 건물내부에 있던 수도물을 이용, 화재를 초기진화해 피해를 최소화.

이에 성남소방서 정병재 서장은 두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 뒤늦게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게 된 것.

주민들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며 주민 모두에게 큰 모범이 됐다”고 칭송. /성남=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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