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용관 수원에 건립

경기도내 최초의 국제규격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이 수원시 여기산공원에 건립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시 서둔동 여기산공원내 1천평의 부지위에 10개 정규코트와 800명을 수용하는 관람석을 갖춘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을 총 사업비 31억5천만원을 투입,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 8월 완공예정인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은 10개 코트와 남녀 라커룸, 선수대기실, 워밍업 트랙, 관리사무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수원시와 시유지 사용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며,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을 이달 중 발주, 설계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4월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전용체육관이 완공되면 시설관리를 도체육회에 이관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 31억5천만원 중 설계용역비 1억5천만원은 지난 10월 제12회 추경예산을 통해 이미 확보했고, 시설비 30억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놓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20개 시군 55개클럽에 4천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있으나 전용체육관 부재로 학교운동장 등의 이용에 따른 계절·시간적인 제한을 받고있다”며 “전용체육관이 완공되면 각종 대회의 유치는 물론 도민 체력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선학·신현상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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