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처음으로 친환경적인 체육공원인 ‘에코 스포츠 파크’를 조성한다.
6일 도에 따르면 가족단위와 연령별로의 다양한 스포츠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게이트 볼, 로울러 브레이드 등 생활체육시설과 바베큐 조리 시설을 갖춘 ‘ 에코 스포츠 파크’를 조성키로 하고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용인 양평 파주 등 3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제1후보지인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 일대(3만700평)는 접근성이 우수하고 잠재이용자가 많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전체가 사유지로 부지 전량을 매입할 시 200억원이상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제2후보지인 양평군 단원면 부안리 일대(10만9천872평)는 군유지로 부지매입 비용이 필요없고 주변에 산음휴양림, 용문산 국민관광지, 콘도, 스키장 등 연계시설이 다양하다는 것이 높이 평가받고 있는 반면 전체가 산림지로 개발에 따른 훼손이 예상된다.
또 파주시 교하면 하지석리 일대(2만3천평)는 전체 부지가 국유지인 폐천으로 양여를 통한 부지확보가 쉽고 잠재 이용자가 많으나 부지 진입로가 협소해 확·포장, 제방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이 선행되야 하는 단점을 갖고있다.
이에따라 도는 사회적, 환경적 이득을 고려, 경기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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