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중·상고 형제가 제20회 경기도협회장기 초·중·고농구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중은 8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중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이창민(19점), 정상윤(12점)이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정용훈(10점)이 분전한 성남중을 60대33으로 가볍게 제압, 2승으로 안양 호계중(1승1패)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이어 열린 경기에서 삼일상고도 정승원(25점), 박구영(15점)이 팀 공격을 주도, 김현석(16점), 남윤철(14점)이 이끈 성남 낙생고를 90대67로 완파 낙생고, 안양고와 함께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정상에 올랐다.
낙생고는 준우승, 안양고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초등부 풀리그서는 전통의 강호인 수원 매산초가 김민구(10점)의 활약에 편승, 장근용(14점)이 팀 득점의 절반이상을 올리며 활약한 안양서초에 42대23으로 승리, 2전승으로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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