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유망주 박희재(의정부 중앙초)가 2001 문경새재배 전국초등학교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급 정상에 올랐다.
박희재는 11일 문경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개인전 장사급 결승전에서 양세형(증평초)을 맞아 배지기와 잡채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같은 체급에서 박영운(수원 우만초)은 준결승서 양세형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 결승에서 수원 우만초는 둔원초에 1대4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첫판을 내준 우만초는 둘째판에서 윤창원이 둔원초 주영훈을 오금당기기와 배지기로 꺾어 1대1 동률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세판을 내리 내줘 우승의 꿈을 접었다.
개인전 용장급에서는 최정만(우만초0이 준결승전에서 남경훈(평화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전서 이창호(둔원초)에 내리 두판을 빼앗겨 2위에 머물렀다.
역사급 이재근(용인 백암초)도 결승전서 윤석우(매천초)에 패해 준우승했으며, 윤창원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청장급 최준영(성남제1초)과 용사급 박재룡(백암초), 윤상민(성남제1초)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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