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프로축구 초창기 최우수선수(MVP)였던 브라질의 루이스 카를로스 페레이라(41)가 수원에서 한국의 꿈나무들에게 축구 본고장의 기술을 전수한다. 속보>
12일 수원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김용서 회장 등 수원시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브라질을 방문해 1부리그 상파울루클럽과 자매결연(본보 12월4일자 20면 보도)을 맺으며 페레이라, 세르지우 등 두 명의 브라질 코치가 내년 수원에서 축구 꿈나무들을 1년간 지도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내한할 2명의 브라질 코치중 페레이라는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스타 출신으로 상파울루 등 브라질클럽에서 활약하다 일본프로축구(J-리그)로 진출, 지난 94년 베르디 가와사키(현 베르디 도쿄)를 우승으로 이끌어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수비수였다.
페레이라는 96년 삿포로 콘사도레로 이적했다가 98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 상파울루클럽에서 지도자생활을 해 왔다.
김용서 회장(수원시의회 의장)은 “브라질 코치 2명은 내년 2월말 입국해 3월 중순 오픈예정인 수원시축구학교에서 1년동안 어린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지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축구협회는 내년초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비등록선수)을 대상으로 100명∼150명의 선수를 모집할 계획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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