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초, 정구부 정식출범

수원 고색초등학교(교장 정해성)가 12일 오후 3시 교내 과학실에서 김용서 수원시의회 의장, 윤석중 수원교육장, 심재현 수원시정구연맹회장 등 내빈과 학생,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고색초등학교 정구부는 현 고색중학교 코치인 김경락씨(27)를 코치로 영입하고 선수로는 배태산(4년), 박선미(6년·여) 등 남녀 선수 23명으로 구성됐다.

정해성 교장은 창단사에서 “정구는 동양인에게 잘 맞는 운동이며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일반 동호인에게 널리 퍼져있다”면서 “이번 정구부창단으로 학생들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서귀포여고 코치를 거쳐 올 1월 고색중 코치로 부임, 이날 창단된 고색초등학교 팀을 함께 맡게 된 김경락 코치는 “학교와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되도록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10여개의 초등학교 정구부가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시에는 수원초등학교에 이어 고색초등학교가 두번째로 창단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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