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이 친절행정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전해온 민원이들의 감사편지를 묶어 책자로 발간했다.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이 책자에서는 올 초부터 민원인들이 보내온 감사편지 6통과 인터넷 감사메일 49건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공무원 퇴직 후 동인천고용센터의 도움으로 지난 6월 새 직장을 얻은 고모씨(58)는 감사편지를 통해 ‘ 한 취업안내 직원의 적극적이고도 친절한 안내와 온 정성을 다해 일 자리를 알선해 주는 모습에서 커다란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해 했다.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어학원 강사로 취업했으나 임금을 받지 못해 지난 4월 경인지방노동청을 찾았던 김모씨(23·여)도 편지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디뎠다는 기쁨을 맛보기도 전에 고통부터 찾아와 실의에 빠졌으나 한 근로감독관의 자상하고도 명확한 업무처리 모습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적었다.
이 책자에는 감사편지 이외에도 민원인들이 겪었던 불친절 사례 10건도 함께 담아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경인지방노동청 전직원은 올 초부터 매일 업무시작 전 10분을 이용해 친절교육 및 친절사례 발표를 실시해 오고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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