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김동성(동두천시청)이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김동성은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5차대회 첫날 남자 1천500m에서 2분20초764의 기록으로 파비오 카르타(이탈리아·2분20초844)와 에릭 베다르드(캐나다·2분21초019)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동성은 이 종목에서 최근 3개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올 시즌 열린 5개 대회에서 4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자리를 확인했다.
그러나 김동성은 16일 열린 500m에서는 아쉽게 실격을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여자 1천500m에서는 최은경(세화여고)이 2분29초768를 마크, 양양A(중국·2분29초691)에 아깝게 정상을 내주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또 남자 5천m와 여자 3천m계주에서 모두 조 1위로 결승에 진출, 17일 금메달에 도전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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