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제8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제32회 경기도체육상 수상자 명단을 21일 확정 발표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이날 발표한 경기도체육상 수상자는 18개 종목 185명으로 경기단체장 및 전무이사, 지도자 등 공로상 58명, 우수선수 127명, 우수단체 12개 팀이다.
공로상 부문은 지난 10월 제82회 전국체전에서 종목 10연패를 달성한 도육상경기연맹의 이상배 회장 등 16명과 도배구협회 김정도 전무이사 등 전무이사 18명, 황명석 한일전산여고 배구부장 등 지도자 24명이 상을 받게 됐다.
또 우수선수 부문은 역도에서 3관왕에 오른 최종근(고양시청), 김미경(경기도체육회) 등 남녀 금메달리스트 127명이 수상하게 되며, 우수단체상에는 경기대 여자 조정팀과 한일전산여고 배구팀 등 12개팀이 수상자로 확정됐다.
종목별로는 육상이 46명으로 가장 많고, 볼링이 21명, 유도 15명, 롤러 14명 순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손목시계가 주어진다.
한편 경기도체육상의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30분 수원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체육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집중관리하고 있는 우수선수 1천명을 대표해 중·고등부 남녀 각 5명의 유망주들에게 우수선수 육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체육상 시상은 내년 전국체전에서의 정상 탈환 원동력을 제공하고 경기단체장 및 지도자·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키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