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할머니들의 이웃사랑

정신대 할머니들이 어렵게 모은 성금으로 소년소녀가장돕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신대 할머니들은 지난 21일 지역내 소년소녀가장 33명을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나눔의 집으로 초청, 1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과 도서상품권, 쌀 20포대를 각각 전달했다.

김군자 할머니(76)는 “어린 나이에 가장이 돼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희망을 잃지말고 꿋꿋하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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