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도는 전력도 최강, 선행도 최고’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 유도가 국제유도대회에서 준우승 상금으로 받은 7만불(한화 약 9천100만원)을 불우 유도인을 위해 써달라며 26일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에 쾌척,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용인대 선수들이 주축이된 한국 국가대표팀(단장 이충해)은 지난 22일 모스크바에서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01 러시아대통령컵 국제유도대회에 출전,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받은 상금 7만달러를 26일 귀국해 대한유도회에 전달했다.
이충해 단장(경기도유도회 전무이사)은 “코칭 스태프·선수들과 협의한 끝에 이번 대회 상금을 불우한 유도인들을 위해 쓰기로 결정, 대한유도회에 전달케 됐다”며 “이 성금이 한국 유도발전을 위해 값지게 쓰여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은 -60kg급 최민호를 비롯, -66kg급 이원희, -73kg급 민성호, -90kg급 황희태 등 7명의 선수 가운데 용인대 선수 4명이 주축이 돼 출전, 단체전서 일본에 아깝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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