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단체전, 인도꺾고 결승 진출

한국이 제8회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6일 홍콩 와이추언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4강전에서 이정우(창원남산고 2년)의 활약에 힘입어 인도를 3대2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지난 99년 대회 우승팀 중국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에이스 이정우가 소라브 챠크로보티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임재현(천안중앙고 1년)과 이정삼(포천 동남고 2년)이 2, 3번째 경기를 잇따라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정우가 4번째 경기에서 소미아 로이를 3대0으로 이긴 뒤 임재현이 챠크로보티를 3대2로 누르며 역전에 성공, 결승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한국 여자팀은 단체전 4강전에서 대만에 0대3으로 완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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