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2연승 쾌재 '팡팡쇼'

‘다크호스’ 성균관대가 2001 핸드볼큰잔치 남자 대학부에서 2연승을 달리며 2차대회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전날 강호 경희대를 꺾어 파란을 일으킨 성균관대는 2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1차대회 이틀째 남자 대학부 경기에서 박성근(9골), 한희석(8골) 쌍포가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배준호가 9골로 홀로 분전한 충남대를 35대26으로 가볍게 제쳤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남은 한국체대, 조선대 경기에서 최소한 1승만 올려도 실업팀이 합류하는 2차대회 진출권을 얻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체대가 신홍철, 박중규(이상 6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편승, 조선대를 34대21로 일축하고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편 여자 대학부에서는 김정심(9골)이 이끈 초당대가 주포 최현정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상명대를 29대25로 물리치고 첫 승을 거두었다.

첫날 한국체대에 패했던 상명대는 2패로 1차대회를 마감했다.

◇27일 전적

▲남자 대학부

성균관대(2승) 35(20-15 15-11)26 충남대(1승1패)

한국체대(1승) 34(16-8 18-13)21 조선대(2패)

▲여자 대학부

초당대(1승) 29(14-13 15-12)25 상명대(2패)/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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