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불무리부대 예하 강병부대가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병부대 장병들이 매주 찾는 곳은 동두천시 소재 신흥간병 요양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요양치료 및 간병을 맡아 오고 있는 신흥간병 요양원에는 현재 38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부대는 지난해 2월 신흥간병 요양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요양원을 방문해 목욕은 물론, 요양원 내부 및 주변 청소를 도맡아 하는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흥간병요양원 성진환 총무(53)는 “이곳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거동이 불편해 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장병들이 매주 찾아와 봉사활동을 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봉사활동이 지휘관의 부대지침인 ‘사랑’의 실천과 효의 중요성,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일깨우는등 장병들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특히 관심 및 보호사병들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시킴으로써 부대생활 적응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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