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9일 구단사무실에서 98년 우선지명한 동국대 출신 포수 강귀태와 계약금 2억1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양대 출신 외야수 박우호도 계약금 8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현대는 상무에 입대중인 외야수 강병식을 제외한 2002년 입단예정 신인선수 13명과 입단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번에 입단한 포수 강귀태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동국대 재학시절 4번타자로 50경기에 출전, 홈런 7개에 55안타 34타점으로 평균타율 2할9푼9리를 기록했고 강한 어깨와 뛰어난 투수리드로 ‘안방마님’ 박경완의 뒤를 이을 대형포수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야에서 전준호, 박재홍, 심정수 등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을 하게 된 박우호는 고교시절 3루수로 활약하다 대학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전형적인 공격형 선수로 파워와 정확한 베팅을 보유하고 있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외야수비가 뛰어나며 승부근성이 있어 찬스에 강한 것이 장점으로 대학시절 4번타자로 49경기에 출전 11홈런, 55안타, 41타점에 평균타율 3할6푼9리를 기록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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