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축구도시로 거듭난다

용인시는 16일 오후 2시 원삼면 죽능리에서 용인시축구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의 축구전문교육기관인 용인시축구센터 기공식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남궁 석·김윤식 국회의원, 예강환 시장, 양승학 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도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학부모,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한 용인축구센터는 6만여평의 부지에 200여억원을 들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클레르퐁텐 축구기술센터를 모델로 천연잔디구장 3면, 인조잔디구장 2면, 지붕형 미니구장,기숙사,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오는 9월말 1차 완공된다.

한편 현재 두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70여명의 선수들이 허정무 총감독, 국가대표 출신 코치진들과 함께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기숙하며 센터 입소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시가 축구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국민적 여망인 축구 강국에 대한 꿈을 이루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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