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산림공원사업소 직원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가정형편상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동료 퇴직공무원을 돕기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나서 잔잔한 화제.
김월성 이천 산림공원사업소장 등 공직자들은 28일 산불감시원인 허남원씨가 지난해12월13일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치료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400여만원을 모아 전달.
허씨는 산불감시원으로 일하던중 귀가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골절상으로 1개월이 넘도록 치료중이나 가정 형편상 1천여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치 못해 전전긍긍해 오던 상태.
김소장은 “과거 일생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선배이자 동료인 그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담은 조그만 정성을전달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한마디./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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